13일 월요일 이른 아침부터 경희대 학생식당 앞엔 여느 때와는 다른 긴 줄이 늘어섰다.
이날부터 단돈 1천원에 아침밥을 먹을 수 있다는 소식에 이 학교 학생들이 판매 시작 시간인 8시가 되기도 전에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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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은 이날부터 매일 오전 8시∼9시30분 하루에 100인분씩 총 1만2천600인분의 아침식사를 1천원에 제공한다.
코로나19의 긴 터널이 끝났지만 고물가 속에서 외부활동이 잦아진 대학생의 식비 부담을 줄이는 한편 건강한 아침밥으로 결식률을 줄이기 위해서다.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등도 농정원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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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2023.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