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온라인에서 농업·농촌의 가치와 관련해 가장 많이 언급된 사안은 ‘식량안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최근 농업·농촌의 가치에 관한 온라인 언급량과 키워드를 분석한 ‘FATI(Farm Trend & Issue) 보고서 15호’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농업·농촌의 가치와 관련해 ‘식량안보’를 언급한 데이터가 10만5056건으로 가장 많았다. ‘환경 보전’(8만1350건) ‘농촌 공동체 유지 기능’(5만9610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농정원이 2020∼2023년 온라인에 게시된 농업·농촌 가치 관련 데이터 85만여건을 분석한 결과, 식량안보를 언급한 데이터는 2020년 4만3167건에서 2023년 10만5056건으로 급증했다. 코로나19와 국제 분쟁 등으로 식량안보 인식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국제 곡물 가격이 폭등했던 지난해의 경우 15만7762건까지 치솟았다. 농정원이 올해 농업·농촌의 가치에 공감하는 여론을 살펴봤을 때도 ‘식량 생산 중요 인식’ 의견이 3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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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민신문 2023.12.14.]